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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4 Productise — 시간을 구매 단위로 바꾸기

프리스트리 사업 설계 방법론 v0.2.0

Productise는 지식을 상품화하는 일이다.

초기 창업자는 대개 시간을 판다. 상담 몇 시간, 프로젝트 몇 주, 컨설팅 몇 개월. 문제는 시간이 매번 새로 팔려야 한다는 점이다.

프리스트리가 말하는 Productise의 목적은 창업자의 전문성을 반복 가능한 구매 단위로 바꾸는 것이다.

여기서 상품화는 product 만들기가 아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offer 만들기다. 제품은 중립적이다. 같은 진단 리포트라도 누구에게는 광고비 누수 점검이고, 누구에게는 대표에게 보고할 근거이고, 누구에게는 다음 분기 예산 방어 자료이고, 누구에게는 "지금 안 보이는 질문"을 처음 확인하는 장치다. 고객은 리포트라는 물건을 사지 않는다. 자기 상황에서 결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약속을 산다.

그러므로 Productise의 첫 단위는 납품물이 아니라 구매 명분이다.

대상
창업자
같은 전문성의 오퍼 번역
첫 유료 검증을 위한 작은 구매 단위
대상
마케팅 리드
같은 전문성의 오퍼 번역
팀 내부 의사결정을 빠르게 만드는 근거 패키지
대상
운영 책임자
같은 전문성의 오퍼 번역
반복 실패를 줄이는 상태 점검과 실행 순서
대상
대표
같은 전문성의 오퍼 번역
다음 투자나 채용 전에 확인할 위험 지도

좋은 Productise는 같은 전문성을 고객별 오퍼로 번역한 뒤, 그중 반복 판매 가능한 것을 고정한다.

상품화의 네 조건

  • 이름이 있다.
  • 기간이 있다.
  • 결과물이 있다.
  • 가격과 조건이 있다.

이 네 가지가 없으면 상품이 아니라 대화다.

여기에 하나를 더 붙여라.

  • 구매 장면이 있다.

누가 어떤 압박 속에서 이 상품을 지금 사야 하는지 없으면, 이름과 가격과 결과물이 있어도 아직 오퍼가 아니다.

상품 사다리

단계
Free
상품
체크리스트, 글, 짧은 진단
목적
문제 인식
단계
Entry
상품
유료 리뷰, 1회 워크숍
목적
구매 신호 확인
단계
Core
상품
30일 sprint, 파일럿
목적
실질 변화
단계
Premium
상품
advisory, 시스템 구축
목적
장기 관계

Productise의 핵심은 완전 자동화가 아니다. 처음에는 수동이어도 된다.

다만 수동 상품도 반복되어야 한다. 매번 범위와 가격과 결과물이 바뀌면 학습이 쌓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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