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teMark Field Book

10장. 감이 사라진 세계

마케팅 물리학 v0.1.0

좋은 마케팅은 천재성보다 계기판에 가깝다.

좌표를 찍는다. 힘을 가한다. 움직였는지 본다. 움직이지 않았다면 다시 질량, 마찰, 장을 본다. 자존심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

감은 출발점일 수 있다. 하지만 감이 마지막 말이 되면 조직은 흐려진다. 감도, 무드, 결, 브랜드다움, 바이브 같은 단어가 회의실을 지배하면 아무도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모른다.

BiteMark가 하려는 일은 마케팅에서 감각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다. 감각이 책임질 수 없는 곳까지 군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마케팅은 보이지 않는 고객을 다룬다. 그래서 더더욱 흐린 말을 줄여야 한다. 브랜드, 제품, 고객, 장. 질량, 마찰, 속도, 관계. 이 언어로 말할 때 비로소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보인다.

모호한 회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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