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teMark Field Book

4장. 칸반의 진리는 라이프사이클 관리다

업무란 무엇인가 v0.5.0

칸반을 할 일, 하는 중, 완료로 쓰면 절반도 못 쓴 것이다.

진짜 칸반은 업무 객체가 현재 어느 상태에 있고, 어디서 막혔고, 다음 상태로 넘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시각화하는 운영 UI다.

객체
세금계산서
라이프사이클
발행예정 → 발행완료 → 입금대기 → 입금완료 → 대사완료
객체
계약서
라이프사이클
초안 → 검토중 → 서명대기 → 체결완료 → 보관중 → 갱신필요
객체
비품
라이프사이클
요청됨 → 구매대기 → 배정됨 → 사용중 → 반납대기 → 폐기완료
객체
직원
라이프사이클
입사예정 → 온보딩중 → 재직중 → 휴직중 → 퇴사예정 → 오프보딩완료

칸반 컬럼은 사람의 기분이 아니다. 객체의 상태다.

좋은 칸반 보드는 업무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지 않는다. 어느 상태에서 병목이 생기는지를 보여준다.

  • 승인대기에 카드가 몰린다
  • 증빙대기 상태가 오래 간다
  • 검토중에서 법무가 막힌다
  • 입금대기에서 거래처 확인이 반복된다
  • 온보딩중에서 계정 발급이 늦어진다

이때 질문은 누가 일을 안 했나가 아니다.

  • 이 상태의 진입 조건은 명확한가?
  • 다음 상태로 넘기는 조건은 명확한가?
  • 승인권자는 정해져 있는가?
  • 필수 증빙은 처음부터 요구되는가?
  • WIP 제한은 있는가?
  • 오래 머무른 카드는 자동으로 드러나는가?

칸반은 태스크 관리가 아니다.

칸반은 라이프사이클 상태를 시각화하고, 상태 전이의 병목을 관리하는 장치다.

Early Reader Feedback

원고 피드백 남기기

읽다가 헷갈린 곳, 더 듣고 싶은 사례, 동의하기 어려운 문장을 알려주세요. 공개 댓글이 아니라 저자에게만 전달되는 피드백입니다.

본문에서 문장을 드래그한 뒤 누르면 선택 문장이 함께 저장됩니다.

피드백 유형

BiteMark Press는 Cloudflare Web Analytics로 익명 트래픽을 보고, 동의한 경우에만 GA4와 Microsoft Clarity를 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