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AI 이후 사업 모델과 해자
13장. 해자는 기능이 아니라 context graph다
에이전트 컴퍼니 v0.4.0
AI 이후에 기능은 빨리 복제된다.
새 CRM 기능, 새 대시보드, 새 이메일 초안 기능, 새 리포트, 새 챗봇. 이런 것은 점점 더 빨리 만들어진다. 코딩 agent가 좋아질수록 기능 자체의 희소성은 줄어든다.
그렇다면 무엇이 남는가.
회사 안에서 진짜로 반복된 판단의 흔적이 남는다.
누가 어떤 고객에게 왜 가격 예외를 줬는지.
어떤 보안 질문이 deal을 막았는지.
어떤 고객군이 기능보다 onboarding 시간을 더 걱정했는지.
어떤 지원 티켓이 문서 부족이 아니라 제품 설계 문제였는지.
어떤 채용 후보자가 스킬은 맞았지만 문화 fit에서 위험했는지.
이런 것은 모델이 인터넷에서 가져올 수 없다. 회사가 일을 처리하면서 직접 축적해야 한다.
Context graph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다. 조직의 기억이고, 운영 방식이고, 의사결정의 지문이다.
그래서 에이전트 컴퍼니의 해자는 세 겹이다.
| 해자 | 의미 |
|---|---|
| Context graph | 우리 회사의 판단, precedent, 예외, 고객 맥락 |
| Permission graph | 누가 무엇을 보고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적 권한 구조 |
| Workflow graph | 객체가 어떤 상태를 거쳐 어떤 agent와 사람에게 넘어가는지 |
- 해자
- Context graph
- 의미
- 우리 회사의 판단, precedent, 예외, 고객 맥락
- 해자
- Permission graph
- 의미
- 누가 무엇을 보고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적 권한 구조
- 해자
- Workflow graph
- 의미
- 객체가 어떤 상태를 거쳐 어떤 agent와 사람에게 넘어가는지
이 셋이 합쳐져야 agent가 실제 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
모델만 있으면 누구나 비슷한 답을 낸다.
Context graph가 있으면 우리 회사만의 판단을 한다.
Permission graph가 있으면 더 넓은 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다.
Workflow graph가 있으면 결과가 실제 운영으로 이어진다.
AI 시대의 소프트웨어 해자는 "우리가 어떤 기능을 만들었는가"보다 "우리가 어떤 일을 반복 처리하며 어떤 context를 축적했는가"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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