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메시지의 해석 비용
직원도 오디언스다
모든 마케팅은 야마다 v0.3.0
직원은 대표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메시지를 해석하는 오디언스다.
대표가 "올해는 더 공격적으로 가자"고 말하면 직원은 묻는다. 예산을 더 쓰라는 뜻인가. 더 빨리 출시하라는 뜻인가. 리스크를 더 감수하라는 뜻인가. 야근하라는 뜻인가. 실험을 더 하라는 뜻인가.
메시지가 흐리면 조직은 추측으로 움직인다. 추측은 팀마다 다르고, 팀마다 다른 추측은 충돌이 된다.
내부 메시지에도 야마가 필요하다. 고객 메시지보다 더 필요할 때도 있다. 고객은 이해하지 못하면 떠나지만, 직원은 이해하지 못해도 일단 움직인다. 그래서 잘못된 해석의 비용이 더 오래 쌓인다.
좋은 내부 야마는 무엇을 버릴지까지 말한다.
"성장에 집중합시다"는 약하다. "이번 분기에는 신규 기능보다 활성 고객의 반복 사용을 우선한다"는 강하다. 앞의 문장은 기분을 만들고, 뒤의 문장은 판단을 바꾼다.
직원은 오디언스다. 직원이 회의실을 나가서 같은 문장으로 우선순위를 말할 수 없다면, 그 메시지는 아직 전달된 것이 아니다.
Early Reader Feedback
원고 피드백 남기기
읽다가 헷갈린 곳, 더 듣고 싶은 사례, 동의하기 어려운 문장을 알려주세요. 공개 댓글이 아니라 저자에게만 전달되는 피드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