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브랜딩 착각이 팔리는 시장

부록 7. 브랜딩 제안서 방어 체크리스트

브랜딩 금지 v0.2.0

브랜딩 제안서를 받았을 때 바로 결제하지 말고 아래 표를 먼저 채워라. 빈칸이 많으면 아직 사면 안 된다.

확인 항목
이 제안이 해결하려는 구체 문제는 무엇인가?
확인 항목
고객 행동 중 무엇이 바뀌어야 성공인가?
확인 항목
가격, 재구매, 소개, 문의 품질 중 어느 지표를 건드리는가?
확인 항목
산출물 말고 남는 운영 규칙은 무엇인가?
확인 항목
우리 상품은 저관여인가, 고관여인가?
확인 항목
할인 가능한 상품과 할인하면 안 되는 상품이 구분되어 있는가?
확인 항목
고객이 이미 쓰는 언어를 조사했는가?
확인 항목
6개월 동안 반복할 증거 포맷이 있는가?
확인 항목
고객이 스스로 맞는지 확인할 질문이 있는가?
확인 항목
작은 확인에서 큰 결제로 넘어가는 계단이 있는가?
확인 항목
실제 희소성과 압박 판매를 구분했는가?
확인 항목
실패했을 때 무엇을 보고 실패라고 말할 것인가?
확인 항목
이 비용을 다른 곳에 쓰는 것보다 나은 이유는 무엇인가?

빨간불 문장

아래 문장이 제안서나 상담에서 반복되면 멈춰라.

  • "브랜딩만 잡으면 됩니다."
  • "초보도 그대로 하면 됩니다."
  • "프리미엄 고객이 알아서 들어옵니다."
  • "오늘 결제해야 이 가격입니다."
  • "일단 브랜드 세계관부터 잡아야 합니다."
  • "매출은 실행에 달려 있어서 보장할 수 없지만, 브랜드 가치는 올라갑니다."
  • "업종 상관없이 다 적용됩니다."
  • "고객경험을 고도화합니다." 그런데 어떤 절차가 바뀌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 "포지셔닝을 정립합니다." 그런데 어떤 고객 상황을 차지할지는 말하지 않는다.
  • "톤앤매너를 만듭니다." 그런데 가격과 거절 규칙은 건드리지 않는다.
  •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런데 왜 마지막인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 "일단 상담 받아보시면 압니다." 그런데 상담 전 판단 기준은 주지 않는다.

초록불 문장

아래 문장이 나오면 들을 만하다.

  • "지금은 리브랜딩보다 상품 사다리 정리가 먼저입니다."
  • "이 상품은 저관여라 세계관보다 구매 마찰 제거가 먼저입니다."
  • "이 고가 상품은 가격을 설명할 사례와 선별 기준이 부족합니다."
  • "할인 의존을 줄이려면 입구 상품과 상징 상품을 분리해야 합니다."
  • "우리가 남길 산출물은 로고가 아니라 가격 규칙, 채널 규칙, 후기 수집 루틴입니다."
  • "3개월 뒤 문의 품질과 할인 요청 비율을 보고 판단합시다."
  • "이 상황에서는 저희가 아니라 상세 페이지/광고/CS 개선이 먼저입니다."
  • "이 상품은 이런 조건의 고객에게만 맞고, 이 조건이면 사지 않는 게 낫습니다."
  • "무료 자료, 체크리스트, 입구 상품, 핵심 상품이 각각 어떤 판단을 돕는지 먼저 나누겠습니다."

좋은 전문가는 돈을 받기 전에 문제를 좁힌다.

나쁜 전문가는 문제를 넓혀서 자기 상품을 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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